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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자해, 극단적 선택 암시…이유? "어린 간호사가 갑질"

곰의 핫이슈 2021. 4. 27. 14:42



권민아가 간호사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다니던 정신과에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8개월 전 내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차례 통화를 했다"며 "스케줄 때문에 시간 변경으로 미리 연락드린 건데"라며 갑질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전화를) 끊고 얼마 안지나 공황발작이 오고, 그땐 자해가 아닌 또 내 몸에 마구 상처를 냈지"라며 "그 이후로 그 병원 가지못하고 8개월만에 다시 연락을 했다. 그 병원이 나에게 가장 가기도 편하고 약물치료도 편했기에. 그런데 또 그 어린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다"며 분노했다.

권민아는 "나는 상냥하게 (전화를) 받았다"며 "내가 만만해 보이는건지, 내 성격 테스트를 하는건지, '선생님 때문에 못가겠습니다' 했더니 '아, 끊을께요. 담아둔게 있거나 뭐 문제가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했으나 '아뇨, 끊을 게요. 저한데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 사과 하세요'라고 했더니 '죄송해요, 끊을 게요'"하며 전화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권민아는 "오늘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눴으나 오해? 정신과에서 그것도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그렇게 대한다구요? 갑질을 왜 하시는건지 당신 가족중에 누군가가 우울증 환자인데 당신같은 간호사한데 무시받고, 신경질이란 신경질은 다 받고, 화풀이 대상이 그것도 한참 어린 사람한데 당하고 온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아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오늘 한 말들에 나중에는 드디어 새겨들으셨는지 본인발로 '나가신다'고 하시더군요"라며 "많은 정신과 다녀봤지만, 당신은 자격없어요. 나가는게 맞다고 저도 동의합니다"라면서 갈등을 빚은 간호사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배우고 더 환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진 다음에서야 하실 것 아니면 괜히 병원에 그리고 환자에게 피해도 상처도 주지 말라"며 "다음번에 갔을 땐 많은 걸 느끼고 그 자리에 본인이 한 말 처럼 안계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고 악성 댓글이 달리자 권민아는 피가 낭자한 자해 사진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네 한 마디 한 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 "자살쇼?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라며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면서 괴로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논란이 되자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쇼? 동정심? 지긋지긋해?"라며 날 선 감정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도 밝혔다.

권민아의 폭로로 논란이 커지면서 지민은 결국 AOA를 탈퇴하고,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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