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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나얼, 20년 만에 방송 출연…유재석 “방송하면서 처음 봐”

곰의 핫이슈 2021. 6. 20. 20:58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나얼과 영준이 정상동기 ‘나를 아는 사람’ 녹음을 진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동기(김정민, 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는 ‘나를 아는 사람’ 녹음을 앞두고 나얼과 영준의 작업실을 찾았다.

이동휘는 “쉽게 곡을 주는 분들이 아니신데 MSG워너비에 곡을 주신 이유가 따로 있냐”라고 묻자, 나얼은 “중창단이라는 이슈가 한 번도 우리나라에서는 없었던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게 부각되다 보니까 반가웠다”라며 털어놨다.
 
영준 또한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라고 MSG워너비의 실력을 호평했다. 또한 영준은 나얼과 직접 녹음한 ‘나를 아는 사람’의 가이드 곡을 들려주며 “우리도 오랜만에 가이드 녹음을 했다”라며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정상동기 멤버들은 파트 배분을 위해 한 명씩 ‘나를 아는 사람’을 열창했고, 이후 본 녹음을 위해 작업실에 다시 모였다.
 
나얼과 친분이 있는 이동휘는 “한 번이라도 얼이 형 앞에서 노래할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며 감격했다. 이동휘는 순조롭게 녹음을 완료했고, 나얼은 “동휘 목소리가 되게 매력 있다. 꽂힌다. 이런 게 너의 매력이 나온다”라며 칭찬했다.
 
사이먼 도미닉의 가창력에 나얼은 “기석이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로) 스카우트해야겠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영준은 “나랑 바꾸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나얼은 “곡 하나 써줘야겠다. 왜 이렇게 잘하냐”라며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나얼은 후렴구를 어려워하는 멤버들에게 “왜 이 부분을 어려워하지?”라면서도 친절하게 한 음절씩 설명해주기도 했다. 이에 영준은 “오늘 굉장히 따뜻한 디렉팅”이라고 말했다. 
 
나얼은 “우리가 우리 노래 부르니까 ‘당연하게 이렇게 나오겠지’ 싶은 게 있다. 우리도 이런 작업은 처음 하는 거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영준은 “브아솔 스타일 곡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건. (나얼의) 반응이 너무 신기하다. 적극적으로 하는 게. 자기도 힘들 거다. 자기만족이 있어야 하니까”라며 공감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재석이 정상동기 멤버들과 나얼, 영준을 만나기도 했다. 유재석은 “제가 30년 동안 방송하면서 나얼, 원빈 두 분은 본 적이 없다”라며 나얼의 방송 출연에 감격했다. 이에 부응하듯 나얼은 유재석과 같은 묘금도 유 씨이자, 어린 시절 인접한 도봉구에서 자랐다고 밝혀 반가움을 자아냈다.
나얼은 “요새는 전시 준비한다. 전시하고 있다. 전공이 미술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동휘는 “갔다 왔다. 압도적이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유재석은 “그림 샀냐. 작품 가격대가”라며 궁금해했다. 나얼은 “그렇게 비싸지 않다. 잘 맞춰드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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