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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유상철’ 월드컵 4강 주역 유상철 선수 별세…

곰의 핫이슈 2021. 6. 9. 14:38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별세했다. 너무도 이른 나이, 향년 50.

대축협(대한축구협회) 지난 7일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유상철 감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췌장암으로 진단됐고, 이후 1년여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유 감독은 2019년 11월 자신의 몸 상태를 세상에 알렸다. 췌장암 4기였다. 이후 2020년 1월 인천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팬들에게는  병마와 싸워 이겨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몸 상태가 악화했고 7일. 세상을 등졌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 시절 원조 멀티플레이어로 유명했다. 수비에서 미드필더, 공격까지 모든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는 투혼의 동점골(1-1)을 뽑아내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첫 경기인 폴란드전에서 골을 뽑아내는 등 한국을 4강에 올린 주역이었다. 대표팀 경기 124회 출장, 18골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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